남양주 마석동 순대 맛집 강창구찹쌀진순대를 다녀왔어요

김이 모락모락 펄펄 끓여져서 나오는 국밥 한 그릇에 겨울을 따뜻하게...😊

🍲 팔팔팔 끓어 넘치는 뚝배기에 김이 모락모락 분위기 있는 사진을 위해 뚝배기님께서 친히 뚝배기표 드라이아이스를 내뿜어주시니 겨울에 딱 어울리는 사진으로 캇뜨! 하얀 연기가 뜨거우니 조심하세요라고 펄펄 올라오며 속삭이고 떠나가니먹기전에 입천장을 조심해야겠다 다짐했지만 국밥을 먹을 때는 왜 이리 성격이 급해지는지 뜨거운 국물을 맛보려 호호 불어도 입 안은 이미 비상사태! 삐뽀삐뽀🚑

🍲 진한 국물에 오 하얗게 나오는 순대 국밥이구나하며 국밥을 살살 저어주면 국밥은 어느새 날 반기는지 빨갛게 변해 부끄러워하고있었다. 부끄러워하는 순대국밥을 휘저으며 한 숟가락 떠서 고기를 쳐다보니 긴장을 했는지 육수를 뚝뚝 흘리고 있다. 하지만 난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을걸.. 미리나온 깍두기와 무생채가 너무 빨갛게 날 반기고 있어서.. 조금 이따가 돌아올게 하며 깍두기를 아삭아삭 음 달군.. 역시 무는 겨울무인가.. 단맛과 매운맛이 적절하게 조화롭게 이루어져 국밥의 육수에 밥을 말아 숟가락으로 크게 퍼서 그 위에 고기를 올리고 깍두기를 하나 올리면 이번 겨울도 지나가겠군.. 이라고생각하며 다시 국밥을 휘저었다. 흰 쌀밥을 빨갛게 변한 국밥에 살살 휘저어주어 밥알 한톨한톨에 육수가 스며들게하고 한 숟가락 퍼서 그 위에 고기를 싸악.. 바로 먹으면 너무 뜨거우니 호호 불어가며 한 입 그리고 또 한 입.. 국물이 진한 정도가 아니라 보약이군.. 보약에 고기를 얹어 먹으니 맛이 없을 수 없지..

🍲 정식을 주문하면 나오는 3가지 맛의 순대와 수육이 따뜻하게 나오는데 쌈장에 싸악 묻혀서 순대국밥과 함께 한 입 또 한 입 들어가는데 이건 참을 수 없는 맛이다.. 다양한 순대도 먹을 수 있고 맛있는 수육까지 즐길 수 있으니 순대국밥과 함께 먹으면 너무 잘 어울리는 대표메뉴..

🍲 겨울에는 역시 국밥을 먹어야 온 몸이 따뜻하게 싸악 녹아내리는구나 라며 영하의 날씨에도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방법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맛.. 한국인의 소울푸드 국밥.. 심지어 순대국밥.. 이건 참을 수 없죠!

🌟 상호명: #강창구찹쌀진순대

🌟 주소: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중앙로 97-4

🌟 영업시간: 매일 오전 8시 - 오후 10시

주차장도 매우 넓은 편이어서 편리합니다. 개인적으로 화장실이 조금 아쉬웠지만.. 맛도 너무 좋고 진한 국밥에 취해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☺️